어제의 리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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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초.

 

취미로 일본어 공부를 한 시기가 있었다. 꾸준히 하고 싶은데 지금은 손을 놓은지가 좀 됐다. 무척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래는 어린이용 일본어 구몬 학습지다. 뉴저지 에지워터에 있는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산 것이다. 이런 걸 보면서 공부해도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되어서 한번 사봤다. 꼭 이런 게 목적이 아니더라도 키노쿠니야 서점은 자주 가게 되는 곳이었다. 언제가도 너무 재밌는 장소다.

 

 

사진에 보이는 건 쉼표를 찍는 위치를 배우는 챕터다. 난 그런 것보다는 그냥 해석만 되는 게 중요해서 한번 읽어보고 뜻을 이해하는 정도로 넘어갔다.

 

2. 文に、 点(、)を 一つずつ 書きましょう。분니 텐오 히토츠즈츠 카키마쇼-. 글에 점 하나씩 써 보자.

 

(1) 戸を たたくと□ 中から へんじが□した。토오 타타쿠토 나카카라 헨지가 시타. 문을 두드렸더니 안에서 대답을 했다.

 

(2) ぼくは はを みがいて ベッドに□入った。보쿠와 하오 미가이테 벳도니 하잇타. 나는 이를 닦고 잠자리에 들었다.

 

(3) 池に 近づいたら 魚が□にげた。이케니 치카즈이타라 사카나가 니게타. 연못에 가까이 가자 물고기가 도망쳤다.

 

(4) 雨が ふったので□うんどう会は□中止に なった。아메가 훗타노데 운도-카이와 츄-시니 낫타. 비가 내려서 운동회는 중지되었다.

 

(5) ろうかで ころんだけれど□けがは□しなかった。로-카데 코론다케레도 케가와 시나캇타. 복도에서 넘어졌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지금 이 포스팅을 적으면서 오랜만에 해보니 참 재밌다. 손 놓은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 글자를 까먹지 않은 게 신기하다.

 

시간을 내서 다시 해보고 싶다. 하다 못해 일본말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라도 한편 봐야겠다. 겨우겨우 조금이나마 익힌 것을 잊어버리는 건 너무 아깝다.

 

중국말도 공부하고 싶다. 치매 예방에 외국어 공부가 큰 도움이 된다던데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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