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리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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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탈모를 예방하려면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한다는 기사를 봤다. 예전엔 머리 너무 자주 감으면 안 좋단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뭐가 맞는 걸까? 어쨌든 매일 머리 안 감으면 찝찝해서 못 견디는 나로서는 이번 기사가 무척 반가웠다.

 

 

탈모 예방하려면 하루에 한 번 머리 감아야

탈모는 유전된다. 일란성 쌍생아 탈모는 80~90%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미뤄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아직 유전성 탈모의 유전 양상은 명확하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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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선 때의 탈모 공약 때문인지 탈모 예방 샴푸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게 소용 있나 싶으면서도 홈플러스나 마켓컬리 앱으로 마트 장 볼 때 가끔씩 그런 샴푸들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게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예전엔 거의 닥터 그루트 정도밖에 안 보였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인지 종류가 엄청나게 늘었다. 주식 시장에서는 TS트릴리온이란 샴푸 회사가 굉장히 핫하다. 이제 대선이 끝나서 훅 가나 했는데 희한하게도 이번엔 안철수 관련주가 되어버렸다.

 

그나저나 TS 샴푸의 모델이 GD였구나. 이 안 어울림은 뭘까? 지드래곤이랑 탈모라는 단어가 매치가 되지 않아서인가...

 

 

탈모株 환생?..안철수의 '탈모약 반값' 기대에 동반 강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올라 그의 탈모약 가격 인하 공약이 재조명되면서 탈모 치료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3시 10분 기준 탈모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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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꽤 된 것 같은데 난 이번에 처음 봤다. 예전에 손흥민, 차인표, 김연아, 송지효 등도 이 샴푸 회사 모델을 했었나 보다. 이 정도면 꽤 유명한 제품 같은데 난 TS란 이름 자체를 주식 시장에서 처음 봤다. 

 

 

난 GD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팬인데 GD가 탈모 예방 샴푸 모델인 걸 어제 처음 알았다. 어찌 된 게 팬질을 해도 참 건성이다.

 

 

GD의 머리카락은 잘 붙어 있어야 할 텐데... 혹시 많이 빠진다 해도 요즘은 심으면 되긴 하지만.

 

고은아도 머리 심고 더 많이 이뻐졌더라. 내 주위 친한 여자 중에서도 위쪽에 머리가 너무 비어서 모발 이식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고 보면 20대 때부터 주위에 탈모 고민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남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 탈모 고민 없는 남자는 거의 잘 못 본 것 같다. 머리숱이 많아도 뒤통수 위쪽에서부터 동그랗게 벗겨지는 경우도 몇 번이나 봤다. 이 경우는 본인이 눈으로 볼 수 없어서 더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발견이 늦기 때문에 대처도 느릴 수밖에 없을 테다. 

 

그래도 뒤부터 까지는 게 이마부터 까지는 것보다는 나을까? 

 

나는 아직까진 괜찮아도 서서히 가장 흔한 여성 탈모의 형태로 가는 것 같은데... 위쪽부터 비어가는 형태 말이다. 그나마 옛날부터 머리를 최대한 안 묶은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계속해서 당기는 힘이 작용하는 건 치명적이다.

 

실제 주위에 항상 머리를 묶고 다닌 친구는 헤어라인 쪽 탈모가 심각하다. 그래서 내가 옛날부터 머리 당겨 묶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솔직히 지금은 이미 늦었다. 본인도 모발 이식밖에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탈모약도 꽤 오랜 기간 먹었는데 그 친구의 경우 약 효과를 전혀 못 봤다.

 

결론은 "머리카락, 있을 때 잘 챙기자!"라는 거다. 그리고... 부디 탈모 유전자를 최대한 받지 않았길 빌어 봐야겠다. 슬프지만 뭐니뭐니 해도 결론은 유전이다. 피부도, 키도, 머리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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